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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북토크

이미예 < 달러구트 꿈 백화점> 북토크 리뷰

by 티라 2021.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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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예 <달러구트 꿈 백화점> 북토크 리뷰

달러구트_꿈_백화점

책 <달러구트 꿈 백화점> 북토크 

Q. 소설 장르를 선택한 이유?

A. 글 쓰는 사람이 멋있어서 글을 쓰고 싶었는데 꿈과 어울리는 분야가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Q. 꿈이라는 소재를 선택한 이유는?

A. 평소 신기하다고 생각하는 소재 중 하나가 꿈이어서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됐다.

Q. 영감을 받은 책이 있다면?

A. 책을 쓰고 싶다는 느낌은 '해리포터'에서, 어떤 식으로 쓸지는 '지구별 여행자'에서 받았다.

Q. 평소 어떤 꿈을 꾸는지?

A. 일상적인 꿈을 꾼다. 책을 낸 후로는 시험 보는 악몽은 꾸지 않게 됐다.

Q. 꿈을 메모한 적 있는지?

A. 하얀 소금사막 땅에 살면서 소금을 계속 얻어야 하는 설정을 메모한 적이 있다.

Q. 어떤 꿈을 사고싶은지?

A. 우주를 보는 꿈. 살면서 볼 수 없는 광경이니까.

Q. 과거, 현재, 미래 중 어느 것이 가장 좋은지?

A. 과거와 현재는 이미 갖고 있으므로 미래를 갖고싶다. 

Q. 꿈값 지불방법은 어떻게 생각했는지?

A. 가게라는 설정이라 리뷰를 상세히 해주는 사람을 생각했고 그래서 감정이 풍부한 사람을 떠올렸다.

Q. '설렘'이 가장 비싼 이유는?

A. 얻기 힘든 감정이라서 귀한 감정이라고 생각했다.

Q. 가장 애정하는 캐릭터는?

A. 애니모라 반초다. 실제로 그런 사람이 있다고 믿는다.

Q. 꿈 백화점에서 어느 층에서 일하고 싶은지?

A. 4층이다.

Q. 상상력이 좋아지는 비결이 있다면?

A. 자기가 원하는 분야를 열심히 배우다보면 그안에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

Q. 등장인물 이름의 의미는?

A. 그 캐릭터를 떠올렸을 때의 이미지를 생각해서 만들었다.

Q. 달러구트가 책 속에서 얘기했는데, 실제로 본인이 삶을 사랑하는 방법은?

A. 힘든 일을 피하지 않고 다 하고 나서 쉬는 것. 그리고 만족하는 것.

Q. 꿈 속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A. 조부모님이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리뷰는?

A. 텀블벅에서 맨 처음 달린 리뷰였다. 모르는 사람에게도 내 글이 인정받은 기분이 들었다.

Q. 후속작을 기대하는 독자들에게 한마디

A. 1권을 재밌게 봤던 분들이 보고싶은 이야기를 2권에 쓰고 싶다.

Q. 작가가 생각하는 책의 힘이란?

A. 내가 원하는 장르를 찾으면 모르고 죽으면 아까울 정도로 신세계가 열린다. 책을 다 읽고나면 성취감도 있다.

Q. 영향을 받은 영화가 있다면?

A.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를 좋아한다. 홍콩영화도 좋아한다. 고래에다 히로카즈 감독도 좋아한다.

Q.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은 책은?

A. 해리포터는 너무 많이 얘기해서, 박완서 작가의 <모독>을 추천하고 싶다.

Q. 퇴사 선배로서 얘기해주고 싶은 것은?

A. 퇴사하기 전에 느꼈던 감정을 기록해두면 좋을 것 같다.

 

***

 

책 <달러구트 꿈백화점> 북토크 후기

너무 좋았다. 정말 한시간이 훌쩍 가버렸다. 위에 요약한 북토크 내용은 정말 극히 일부분이다. 나중에 내가 보려고 짧게 정리한 것이다. 처음에는 종이에 정리하다가 손이 아파서 타자기로 받아적었다. 내 얼굴을 비출까 말까 고민했는데 그냥 안비췄다. 소통은 채팅창으로 충분히 할 수 있었다. 온라인으로 해도 진짜 북토크를 간 느낌이 충분히 들었다. 앞으로도 서초구립양재도서관에서 북토크를 연다면 또 참석하고 싶다. 사실 난 책은 좋아하지만 낯가림이 심해서 북토크는 한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줌 화상채팅을 통해 이루어진 북토크라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첫 북토크였는데 너무 재밌어서 앞으로는 북토크가 있으면 자주 참석하고 싶다. 한시간동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들었던 북토크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영상으로 본 이미예 작가는 사진보다 훨씬 친근하고, 실제 나이보다 어려보여서 이웃집 대학생(?)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달러구트 꿈백화점이 1권으로 끝난다고 생각했었는데 2권이 나온다고 해서 놀랐다. 2권도 당연히 읽을 생각이다. 이러다 작가가 애정하는 해리포터 시리즈처럼 줄줄이 계속 출판될수도 있을 것 같다. 해리포터 작가도 2편을 쓸 때 1편만큼 히트치지 않으면 어쩌지 라는 걱정을 했다는데, 이미예 작가도 그런 걱정이 든다고 했다. 근데 솔직히 난 걱정이 안 된다. 잘 쓸 것 같다. 1권에서 못다한 이야기가 너무 많다고 하는 걸 보니 그런 예감이 든다. 그리고 아직 젊어서 달러구트 시리즈 뿐만 아니라 다른 책도 많이 많이 집필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요즘 특히 공대생이 쓴 소설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지금까지와 다른 느낌을 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세상을 보는 눈이 다르니까 그 사람이 쓴 책도 신선할 수밖에 없다. 김초엽 작가도 공대생인데 소설들이 정말 특이해서 좋다. 여성 작가 특유의 섬세한 느낌과, 공대생 특유의 군더더기 없는 문장들과 과학적인 시선이 좋다.  앞으로도 많은 공대생들이 소설계에 진출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미예 작가는 다른 사람들도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출판했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전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의 책을 읽으면 행복해지기 때문이고, 다양한 분야의 책이 출판되면 세상이 더 풍요로워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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