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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모예스 < 스틸 미> 리뷰 조조 모예스 리뷰 책 는 영화로도 제작됐던 의 후속작이라서 더 재밌었다. 주인공은 런던 여자로, 쉴 새 없이 바쁘게 일하면서 연애도 하는데 그 모습이 책이자 영화로도 만들어진 를 연상시킨다. 공통점은 둘 다 솔직 털털한 런던 출신 커리어우먼이자, 드라마 여주 특유의 엉뚱 발랄한 매력의 소유자라는 것이다. 다른 점은 브리짓은 런던에서 일하지만 루이자는 뉴욕에서 일한다는 것과, 브리짓은 지적인 매력을 가진 재벌과 이어지지만 루이자는 지적인 재벌을 차버리고 환자 이송을 위해 매력적인 근육을 가진 구급대원과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하지만 다른 점보다는 공통점이 훨씬 더 강하게 느껴진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강력 추천하는 책이다. *** 상류층 막장 드라마 독자 입장에서 상류층의 인생을 간접.. 2021. 3. 28.
메이브 빈치 < 그 겨울의 일주일> 리뷰 메이브 빈치 리뷰 책 리뷰 ‘그 겨울의 일주일’이라는 제목은 박완서 작가의 같은 느낌을 연상시킨다. 사실 난 책을 읽을 때 제목을 굳이 계속 떠올리면서 읽지는 않아서, 리뷰를 쓸 때 다시 제목을 찾아봤다. 그리고 이 책의 내용은 마치 예능 프로그램 을 책으로 그대로 옮긴 것 같다. 처음 아일랜드 바닷가 절벽에 스톤하우스 호텔을 세울 때부터 호텔에 사람들을 맞아들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아주 자세하게 보여준다. 심지어 호텔을 세운 주인공 '치키 스타'의 유년시절부터 호텔을 세우기로 결심하게 되기까지 그 모든 과정을 다 설명하는데 그 과정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매우 흥미진진하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서로 대화를 통해 모든 이야기가 얽혀 하나가 될 때 모든 떡밥이 풀리면서 이 책의 재미가 절정에 다다른.. 2021. 3. 27.
에쿠니 가오리 < 홀리 가든> 리뷰 에쿠니 가오리 리뷰 책 은 일본 소설가로 유명한 에쿠니 가오리의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에쿠니 가오리, 요시모토 바나나 같은 잔잔하고 서정적인 느낌의 로맨스 소설 작가를 좋아하는데, 카페에서 우연히 발견해서 읽기 시작한 책이다. 며칠동안 내내 그 카페에 다니면서 읽었다. 카페 분위기도 책에 어울리는 차분한 느낌이다. 로맨스 소설이나 일본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에쿠니 가오리는 라는 책으로 유명하지만, 라는 책도 추천하고 싶다. 인물과 사건, 장소만 달라졌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느낌이 굉장히 닮았다. 하지만 그래서 더 좋다. 원두가 내 취향인 카페에서는 아메리카노도 맛있고 라떼도 맘에 드는 것처럼. *** 주인공만의 독특한 사랑 방식 주인공 이름은 가호다. 일본 여자이름 중에 '코'나 '호.. 2021.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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