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13 책 - 싯다르타- 리뷰 민음사에서 출판한 헤르만 헤세의 소설 싯다르타를 읽었다. 싯다르타의 영험한 인생을 기대해서인지 생각보다 실망이었다. 물론 소설 자체는 재밌었지만 싯다르타가 속세에 푹 빠지기도 하고, 내가 젊어서 이미 아는걸 다 늙어서야 깨닫는 모습을 보며 에이 부처도 별거없네 라는 생각도 들었다. 어찌보면 현생에 과몰입해서 열심히 괴로워하는 우리들 모두가 부처 그 자체라는 메시지를 주려는 걸지도 모르겠다. 에필로그에 있는 역자의 말에서, 헤르멘 헤세는 원래 모든 작품에서 양면성을 추구한다고 한다. 싯다르타 또한 깨끗하고 영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타락하고 망가지는 모습까지 균형있게 다룬다. 패기있는 젊은 싯다르타부터 늙고 현명해진 그의 모습까지 헤르만 헤세는 한쪽에만 치우치지 않고 모두 보여준다.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 2025. 11. 7. 책 -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 리뷰 책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은 '세이노의 가르침'이 떠오르는 책이다. 세이노 작가는 좀 과격한 말투로 일침을 가하는 책이고, 한상욱 작가는 부드러운 말투로 조언한다. 책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은 이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남자들을 위한 책이지만 여자가 읽어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책 은 대한민국에서 돈을 많이 벌고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안내서다. 부자가 되는 것에 관심이 없더라도, 행복하게 살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잘 알려주는 책이라서 서재에 두고 반복해서 읽으면 좋을 책이다. 책 은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 수많은 예시를 들어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솔직히 책에서 제시하는 인간상이 너무 완벽해서 아니 어떻게 이렇게 완벽하게 살라는 거야, 정말 .. 2025. 8. 15. 책 -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 리뷰 김민성 작가의 책 를 교보문고 둘러보다가 충동구매했다. 행복해지려면 내 주변사람들과 그럭저럭 잘 지내야한다는 말이 있다. 주변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려면, "소통"이 잘 되어야 한다는 걸 요즘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며칠 전 남편은 짜증내는 말투의 잔소리가 힘들다고 했다. 때로는 어린이집 선생님과의 작은 오해가 기분을 상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런 일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에 이 책을 만났다. 나는 분명 상대방을 배려했는데 왜 상대방은 그렇게 느끼지 못할까? 책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의 저자 김민성 작가는 말투만 바꾸면 모든 게 한결 나아질거라며 나를 위로해주었다. 말투를 바꾸는 건 간단한 일 같지만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 책을 사서 여러번 반복해서 읽으면서 배려의 말투를 내것으.. 2025. 8. 15. 이웃집 백만장자 -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 - 흔들리지 않는 부는 어떻게 축적되는가 리뷰 이웃집 백만장자 -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 - 흔들리지 않는 부는 어떻게 축적되는가를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다. 외국인이 써서 그런지 한국인이 쓴 책과는 결이 많이 다르다. 책 팩트풀니스와 비슷하게 통계자료를 상당히 많이 인용했는데 솔직히 한국인이라 별로 와닿지는 않았다. 그래도 책 내용은 좋았다. 흔히 "부자"라고 하면 명품을 휘감은 패리스 힐튼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책 이웃집 백만장자는 그런 편견을 없애려고 처음부터 책의 마지막 장까지 독자를 설득한다. 이웃집 백만장자의 저자들이 조사한 결과 실제로 미국의 부자들은 근검절약을 몸소 실천하는 헝그리 정신의 소유자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돈을 펑펑 쓰다보면 정말 끝이 없다. 만원을 백번 쓰면 백만원이 되니까 말이다. 그래서 부자가 되려면 절약과 저축은 .. 2025. 6. 23. 책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고 책 "세이노의 가르침"은 "세이노"라는 필명 때문에 일본 할아버지가 쓴 책인줄 알았는데 한국인 아저씨가 쓴 책이었다. 자신의 인생을 예시로 들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방향을 제시하며 삶의 의욕을 북돋워주는 전형적인 자기계발서지만, 호통치는 말투 때문에 다른 책들과 차별화되는 게 "세이노의 가르침"의 매력이다. 존댓말을 쓰면 자신의 마음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것 같아서 강한 어조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충분히 이해가 된다. 바늘로 독자를 찌르고 싶었다고 그는 말한다. 그래서 절망적인 세상 속에 무기력해진 청년들을 다시 일으켜세우고 싶었다고 세이노는 말한다. 그는 재산이 많지만 익명으로 활동하기 위해 '세이노'라는 필명을 쓰는데, 뜻은 Say No라고 한다. 거지 같은 세상, 내 인생을 이 꼴로 만든 이 세.. 2025. 4. 11. 박종훈 경제도서 트럼프 2.0 시대 글로벌 대격변 시작된다 리뷰 박종훈 경제도서, 트럼프 2.0 시대 (부제 : 글로벌 대격변 시작된다)를 읽었다. 유튜브 채널 박종훈의 지식한방보다 훨씬 더 재밌었다. 역시 영상보단 책이 제대로다. 영상이 컵라면이라면 책은 사골곰탕이다. 책을 꼭 읽어야 한다. 책을 사서 두번 세번 읽어야 한다. 나는 쿠팡으로 품절 풀리자마자 샀다. 유튜브도 구독 중이다. 박종훈 님은 진짜 이 시대의 진정한 지식인이다. 요즘 왜 이런 사람이 없을까 싶다. 진심으로 나라를 걱정하면서도, 지금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국제적으로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그런 사람 말이다. 박종훈 기자님의 책 를 끝까지 읽어보니, 책 전체를 관통하는 몇 가지 주제가 있다. 첫째, 우리나라는 AI시대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확보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 .. 2025. 1. 4. 앤서니 마자렐리, 스티븐 트리지악 < 삶이 고통일 땐 타인을 사랑하는 게 좋다> 리뷰 신생아를 육아하는 와중에도 어쩌다보니 책 를 다 읽었다. 부모님이 아기봐주실 때 기분전환하러 카페에 갔는데 혼자 앉아있으면 심심하니까 이 책을 가져갔다. 근데 너무 재밌어서 순식간에 거의 다 읽었고 나머지는 집에서 아기보면서 마저 읽었다. 는 정말 극찬하고 싶은 책이고 100년동안 베스트셀러에 등극해야 하는 책이다. 그만큼 선한 영향력을 가진 책이라서 맘에 쏙 든다. 책 표지도 예쁘다.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있고 그 그늘에서 사람들이 쉬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고 평온해보인다. 부제 '나를 구하는 인간관계의 과학'이 바로 이 책 내용 전체를 관통하는 문장이다. 우리는 나 자신에게 집중함으로써 잃었던 생기를 회복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타인에게 사랑을 베풀어야 우리가 더 빠르고 강하게 회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2024. 11. 16. 백수린 < 여름의 빌라> 리뷰 백수린 작가의 작품 를 읽었다. 너무 재밌어서 밤을 새울 정도의 책은 오랜만이다. 휴양지 가서 읽기 좋은 책을 검색해서 알게 됐는데, 읽다보니 재밌어서 여행가기도 전에 다 읽어버렸다. 작가 나이는 모르겠지만 에는 80년대에 태어난 여자 특유의 감성이 녹아있다. 난 그걸 별로 안좋아하고, 단편소설도 별로 안좋아하지만 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었다. 단편소설이긴 하지만 백수린 작가 특유의 감성이 단편들을 하나로 묶어줘서 한권의 장편소설 같다. 그리고 외국에 살다 온 한국인이나 외국에 사는 한국인이 주인공인 경우가 많아서 흥미로웠다. 낯선 외국에서 행복하지 않고, 귀국해서도 불행한 주인공들이 느끼는 감정들이 신선했다. 어쩌다 프랑스에 살게 된 할머니 이야기가 특히 공감이 갔다. 나도 프랑스에 잠깐 혼자 산.. 2024. 5. 19. 이전 1 2 3 4 ··· 1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