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지 < 평일도 인생이니까> 리뷰
김신지 리뷰 책 는,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다. 내가 게으른 건 아닐까 자책하는 수많은 한국인들에게 위로가 되는 책이다.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인생의 무게를 잔잔하게 풀어낸다. 밀린 다이어리를 쓰고, 맘에 드는 곳으로 이사를 하고, 예전에 갔던 곳으로 여행을 가고, 퇴사를 고민하며 사주를 보는 평범한 일상을 소소하고 재미있게 공유해준다. 너무 잔소리같지도 않게, 너무 다 포기해버린 것 같지도 않게, 너무 과하게 의욕적이지도 않게 적당한 정도로, 우리가 다시 살아갈 힘을 주는 책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자신을 탓하다가도 무한긍정회로를 돌리며 힘을 되찾는다. 좋아하는 것들 책에서,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단상이 참 맘에 들었다. 좋았던 여행지를 다시 찾고, 좋았던 가게에 다시 들르고, 좋았던 책..
2021. 5. 20.